땅 속 새는 물! 꼼짝 마!

▲ 봉화군 제공
K-water낙동강권역본부는 봉화군 지방상수도 누수량 저감을 위해 봉화군 지방상수도 누수탐사 경진대회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봉화군에서 개최했다.
봉화군 상수도관은 노후화로 인해 누수로 인한 손실량이 많고 이는 수돗물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져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K-water는 2014년 봉화군과 지방상수도 위수탁협약 체결 이후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수율 향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지난 3년간 유수율을 52.2%에서 70.4%까지 향상시켰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총 수량 중에서 땅속으로 새는 수량을 제외하고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이다.

2017년 K-water는 상수도시설의 보다 높은 유수율 달성을 위해 상수관망 선진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봉화군 누수탐사 경진대회에는 K-water 사내 누수탐사 전문가 5개 팀이 참가해 주・야간탐사를 통해 봉화읍 등 주요지역의 누수지점을 찾아내고 향후 시설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K-water 김혁호 낙동강권역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봉화군 누수량을 크게 감소시켜 금년 내 유수율을 80%로 끌어올리고 노후관 교체를 통한 수량·수질관리로 봉화군민에게 최고의 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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