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친화 공동체 조성사업 본격 추진

고령군은 지난 11일 운수면 유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인 김영숙교수님을 초빙 치매인식개선과 사회적 치매가족이 돼 줄 것을 당부하는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사업은 치매환자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자문교수의 설명회를 통해 우리 지역에 맞는 사업추진과 방향을 논의하고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치매환자가 있는 공동체에 스며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치매보듬마을사업은 지난달 21일에 치매보듬운영위원 위촉 및 리더가 선정이 돼, 주민 60명 대상으로 치매경험수준,치매태도,지식,친화도,정서기반등 내용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른 사업 방향 설정에 자문을 구하며, 앞으로 치매서포터즈교육 및 인지저하자를 위한 환경개선사업등 치매보듬마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자연스럽게 치매를 이해하고 인지건강 환경개선으로 치매환자의 생활불편을 줄여 주며, 주민의 관심과 돌봄으로 거주하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