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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포항지역 최초, 인터벤션 치료로 간내담석 제거 ‘성공적’
   
- 간 절제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 ‘획기적’
- 짧은 시술 시간, 국소마취로 시술로 환자 부담 ↓ 환자 고통 ↓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0일 소화기내시경센터와 인터벤션 클리닉에서 포항 지역 최초로 간내담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담관결석 제거술(Percutaneous biliary stone removal)’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터벤션 클리닉이 개소된 후 첫 인터벤션 치료 케이스라 더욱 의미가 있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포항에 거주하는 중국인으로 간내담관결석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간내담관결석의 경우 결석이 국소적으로 있으면 간을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을 하기도 하나 이번 경우는 간 내 전반에 걸쳐 결석이 있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했다. 또 내시경을 통해 제거할 경우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환자가 견뎌야할 고통도 더욱 배가 된다.

이에 반해 에스포항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와 인터벤션 클리닉에서 실시한 경피적 담관결석 제거술은 국소마취를 한 후 작은 구멍을 내고 유도철사를 삽입 후 간내담도의 담석을 제거하면 되므로 시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다. 환자의 고통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

이 같은 시술은 간을 절제해 담석을 제거하는 수술보다 합병증 또한 적어 고령의 환자나 심장병, 당뇨병 등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합하다.

시술을 집도한 김영환 말초혈관센터장은 “간을 절제해야 하는 부담 없이 환자에게 최소한의 시술로써 담석을 제거했다”며 “앞으로도 포항 및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에게 대도시 대형병원 수준의 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석은 음식 소화를 돕는 간의 소화효소인 담즙이 딱딱하게 굳은 것이다. 간과 담낭(쓸개), 담도(담즙이 내려가는 가느다란 길)에서 생겨나며 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담관, 담낭담석, 담도담석으로 나뉜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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