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동에 거주 중인 이 씨는 40여 년간 호적없이 살아온 무적자로 취적을 위한 법적 절차가 어려워 주민등록 없이 평생을 살아왔으며, 건강보험 미가입자로 병원진료를 받지 못했다.
검진결과 치아손상이 심각해 치과치료 및 보철치료가 시급하나 건강보험미가입자로 병원진료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안동제일치과병원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흔쾌히 도움을 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이 씨는 치아손상이 심각한데다 건강보험 미적용으로 260여 만원의 비용이 예상돼 조정민 원장은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전액 무상치료를 약속했다.
한편 송하동 주민센터는 이 씨가 무적자임을 인지해 취적 및 주민등록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경북도청본사/권경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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