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기업체 고순도 용수 안정적으로 공급코자

구미시가 14일 국가 5 산업단지에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 체계 구축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중권 부시장, 윤봉학 경북도 물산 업과 장, 한국수자원공사, 기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구미국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물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총 사업비 1,100억 원을 투입해 플랜트, 송수·펌프 시설, 진단 및 분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이 사업은 구미공단 수출제품 생산 때 제조공정상 원료나 씻을 물로 사용하는 불순물이 없는 용수로 1㏁(전기저항단위) 이상의 깨끗한 용수를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별기업이 추진하던 것을 구미시가 추진하게 됐다.

우선적으로 시는 연내 구미국가5단지에 1일 3천㎥ 규모의 고순도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수질분석 및 진단센터 건립 등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해외에 의존하는 각종 플랜트 시설의 국산화 연구개발 활용을 위한 Test-bed (테스트- 베드)구축 등 전문인력 육성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국내 최초 시행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에 수요자가 원하는 고순도 공업용수를 중앙에서 일괄 공급해 입주기업의 원가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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