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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낭자칼럼]최고의 사랑정숙영·포항시공무원 칼럼니스트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욕구를 향해 울부짖는다,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가 충족이 되어도 금방 새로운 결핍을 느끼며 뭔가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느끼며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발버둥친다.

매슬로우는 인간은 식욕, 성욕, 수면, 배설의 생리적 욕구가 만족이 되면 그다음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의 회피, 안정을 위한 안전의 욕구를 추구하고 이 안전의 욕구가 만족이 되면 애정, 친화, 소속감이라는 애정의 욕구를 추구하고 이 애정의 욕구가 만족이 되면 존경, 지위, 명예와 같은 존경의 욕구를 추구하고 이 존경의 욕구가 만족이 되면 마지막 단계인 자기 완성과 삶의 보람을 찾으려고 자아 실현의 욕구를 추구한다고 주장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이는 애정의 욕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존경의 욕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처한 형편과 처지에 따라 각자 다른 욕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을 것이다.

매슬로우는 자아실현의 욕구를 최상위 욕구로 정의했지만 인간에게 필요한 최상의 욕구는 바로 사랑의 욕구이며 이 욕구가 최상의 욕구인 것 같다.

욕구(need)는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을 원할 때 부르는 말이며 욕망(desire)은 생존에는 반드시 필요치 않지만 본인이 이것을 갈망할 때 부르는 말이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해 행동하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더 큰 노력의 삽질을 하고 있다.

욕구와 욕망의 최상위 완성점에 최고의 사랑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낫게도 하고 변화 시키고 성장 시키는 촉진제가 사랑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처 입은 자아를 들키지 않을 자신들만의 안전지대인 방어벽 뒤에 숨어 있다가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면 이 방어벽 뒤에서 용감하게 문 밖으로 나오게 된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별질 될 수 있는 가벼운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고통과 번뇌에 찬 음성으로 인생은, 사랑은 참 믿을 수 없는 가식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무조건적이고 능동적이고 오로지 주는 사랑, 사랑의 근본적인 속성이 주는 사랑임을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변하지 않고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상대방을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사랑은 날마다 매 순간마다 노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또다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더 이상 사랑을 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살아간다, 두려움이 없는 사람만이 무조건적인 주는 사랑을 할 수 있다.

사랑은 결정이고 용기이고 부단한 노력이다.
자기 자신을 밝은 태양 아래 온전히 다 드러낸다는 것은 항상 상처 입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인데 자신을 다 드러내 놓지 않고서는 진정한 사랑은 불가능하고 불완전하다.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사랑이라는 여행은 인내와 무수한 기다림과 절제가 따라야 아름답다.
수십 년을 위기 속에서도 함께 한 부부들의 백발과 노년의 주름진 얼굴, 맞잡은 거친 손등조차 아름다운 이유는 오랜 인내와 인고의 기다림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을 해 본 사람만이 참된 성숙을 알고 과거, 현재, 미래를 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사람의 욕구 단계를 충족 시켜 주기 위해서 자신의 욕구 따위는 하찮은 부산물로 치부하고 원더우먼, 슈퍼맨이 되어 자신을 온전히 바친다.

온 천지가 최고의 사랑인 봄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의 봄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따스한 손 맞잡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함께 걸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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