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발상지에서 노마디즘(Nomadism)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마을

과거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을 기본정신으로 한 사회변혁운동이었다면, 오늘날은 기존 새마을정신을 계승, 발전한 “창조, 나눔, 봉사”의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되고 있다.

포항에는 현재 25,0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있으며, 2014년부터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녹색새마을운동, 창조정신문화운동, 새마을세계화 전파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공동체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모든 것에는 포항시새마을회가 그 중심에 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교통봉사대의 4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 경제, 환경, 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단체별, 읍면동별로 자원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교복물려주기, 방역봉사, 독거노인 밑반찬 봉사, 결혼이주여성 친정집고쳐주기, 알뜰도서교환시장 등등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을 정도이다.

새마을운동은 주민들의 공동체의식, 주민스스로의 리더십에서 시작한다. 포항의 새마을운동은 과거 어촌마을에서부터 오늘날 세계적인 철강도시에 이르기까지 노마디즘 정신에 입각하여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 진화해가며 추진되어 왔다.

그 예로 포항시에서는 북구 두호동 20,000㎡의 유휴지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가꾸는 “새마을공동체정원”을 조성하여 최근 개장했다. 분양을 통한 자가경작의 방식인 행복텃밭과 테마정원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공동체꽃밭, 숲속쉼터 등 도심속의 포항 그린웨이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이 되어 있다.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동체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공동체정신의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더불어 잘사는 글로벌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해외 새마을운동 전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에 위탁하여 2014년도부터 스리랑카의 한 마을에 버섯재배기술을 전파하여 연간 주민소득을 열배 이상 뛰어넘는 성과를 거양하고 있고, 2016년부터는 포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계면 문성리는 포항시의 자랑거리이자 새마을운동이 태동한 곳이다. 이 곳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새마을인성교육관 운영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국내외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지난 4월 5일에는 행자부로부터 기계면 문성리가 “새마을 연수 현장견학마을”로 선정되어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포항의 새마을운동은 나눔과 봉사, 글로벌 운동으로 함축되어 있으며, 노마디즘 정신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노마디즘이란? 기존의 방식이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 가는 주의.


◇12만 자원봉사자 활동으로 행복도시로 한걸음 더

포항시는 다양한 봉사활동 및 교육을 통해 지역 봉사활동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의 맞춤형 연계와 봉사의 가치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등 12만명 자원봉사인의 컨트롤 타워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읍면동 자원봉사거점센터를 오천읍과 장량동에 시범적으로 개소하여 시민들과 보다 밀착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에도 추가적으로 읍면동 거점센터 확대 계획에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및 봉사활동 동아리, 가족봉사단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앱 봉사활동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 영일대 일원에서 개최된 벼룩시장 또한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여 매월 1회 추진하고 있다. 포항 벼룩시장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조기에 접수완료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환경교육의 장, 어린이에게는 경제활동의 장, 이웃 간에는 소통과 화합의 장, 소외계층에게는 나눔의 장 등 다각적인 측면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포항시는 자원봉사자대회 및 자원봉사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3개부문(프로그램, 수기, 사진전)에 대한 우수자 시상을 통해 자원봉사문화와 참여분위기 확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를 하나 꼽는다면,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국제불빛축제와 한민족해맞이축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숨은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스포츠레저산업 종주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

포항시는 이미 도내 최고 수준을 넘어서 전국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중에 있으며, 전국 최고의 “스포츠레저산업도시”로의 변신을 진행 중이다.

형산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인프라만 해도 종합운동장, 만인당, 실내체육관, 포항야구장, 실내수영장, 궁도장, 테니스장, 인라인경기장, 볼링장, 암벽장 등 10여 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계획중인 시설은 인라인스케이트장 뒤편으로 속도벽과 난이도벽 등 업그레이드 된 인공암벽장이 15억5천만원으로 금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그리고 북구지역의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장량국민체육센터도 2018년 4월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특히 장량국민체육센터는 체육관, 수영장, 문화센터를 포함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크다.

또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경북지역 최초로 국비 50억원을 확보하여 종합운동장 인근에 2019년까지 건립된다. 체육관ㆍ수영장 등 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시설로 총 1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포항에 등록된 2만6000여 명의 장애인 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메카가 되어 재활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제1의 체육도시 위상을 높이는 스포츠마케팅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포항시는 올해도 지역 생활체육대회와 청소년대회, 각종 종별대회 등 약 3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 유치를 추진한다.각종 대회 유치에 따른 스포츠 열기로 포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이다. 올해는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지난 2월 열렸던 “제43회 포항시 축구협회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연간 30개의 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3월8일 2년만에 첫 만원 관중을 기록한 포항스틸러스 홈경기를 시작으로 17경기의 홈 경기를 개최한다. 또한 6월13일 삼섬-Kt 3연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도 6경기가 열린다.
이처럼 경북제1의 도시 포항의 위상을 스포츠마케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올해 스포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 다양한 대회로 지역 홍보·경제활성화 기여 4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경북탁구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 ‘제1회 통합 포항시탁구협회장기 대구·경북 오픈탁구대회’가 만인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인해 처음 개최돼 이 대회는 대구와경북 탁구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대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같은 날 개최된 “제1회 포항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는 해양스포츠도시 포항을 알리는 또 하나의 지역 대표 브랜드 대회로 자리 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번달 4월23일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제17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는 약 1만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몰려 성공개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포항시는 매년 각 종목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기간에는 선수 가족들을 동반해 좀 더 많은 돈을 쓰고 좀 더 오래 머물며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저비용·고효율의 청소년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체육 꿈나무 발굴과 육성 등을 통해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해 오고 있는 대표적인 유소년대회로 많은 어린 선수와 학부모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전국중학 야구선수권대회’와 “불빛축제기념 전국 배드민턴·족구대회”는 지역 대표축제인 ‘포항 국제불빛 축제’ 와 연계해 스포츠와 경제를 하나로 묶는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 지역 프로스포츠 경기 대회로 볼거리 제공 한편 1998년 “k-리그”라는 고유 명칭으로 변경한 프로축구는 시민들의 축구사랑을 이끌어 내면서 매 게임 많은 관중을 기록하는 등 포항을 축구도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2012년 개장한 포항야구장은 매년 2012년 6게임이상 프로야구를 개최하면서 동남권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창원 등 멀리서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야구팬들을 아우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하·동계 전지훈련 메카 급부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올해 포항은 중·고·대학(일반)선수들이 하계·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동계 전지훈련지로 축구·야구·카누·조정팀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와 연습을 하였다.
포항시가 동계·하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급부상하는데는 우수한 체육인프라와 강수량이 적고 따뜻한 천혜의 자연 조건 등과 선수단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여자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포항시장배 스토브리그챔피언전과 12개 중학 야구팀이 포항시장배 동계리그 야구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자축구와 중학야구팀들이 포항을 찾았다.
또한 바다와 인접한 형산강은 겨울철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조정과 카누선수들의 훈련지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포항시청 조정팀과 함께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시는 지난해에 많은 전국 단위 대회 및 각종 종별 체육대회 등의 개최와 전지훈련 31개팀의 유치로 연인원 20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포항을 찾아 관광·숙박·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 등을 통해 206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단순히 대회 개최에 취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예술·관광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를 유치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체육 활성화 추진

2016년 3월 포항시체육회가 통합된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통합 체육회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야 할 중차대한 책임을 안았다. 가장먼저 포항시체육회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체육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목별 가맹단체를 통합하고 여성체육위원회를 신설하였으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성을 강화해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하고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체육회장을 맡고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복지 증진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반대로 사업이 중단되었던 북구 양덕동 실내승마장이 양덕한마음체육관으로 새단장하고 지난 2월말 개관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3,000여㎡ 실내공간에 배드민턴 7면, 탁구 8면, 스쿼시 3면, 골프 9타석, 라인댄스 등 5개 종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지역기반 스포츠클럽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3억원씩 3년간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양덕한마음체육관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하나로 합친 선진국형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포항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명품 교육도시 포항 실현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포항시는 초·고등학교 교육시설 개선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시세수입 결산액의 5%범위 안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160원의 당초예산을 편성하여 읍·면지역 초·중학생들의 건강과 식생활 개선을 위한 무상급식에 126억원, 학교시설개선 및 창의·인성프로그램 사업에 15억원, 두호초등학교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신축, 포항동성고 학생기숙사 증축에 11억원을 대응투자할 계획이며, 관내 114개 유치원에 교구 및 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초·중학교 원어민 보조강사 배치,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체험캠프 실시로 외국어 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는 수도권, 충북권, 영남권 주요대학 40여 개 학교를 초청하여 학부모와 고등학생들이 희망학교 입학사정관과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입시전략 및 정보를 얻는 2018년도 대학입시정보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방도시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진학률 제고에 힘쓰는 한편,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진학 아카데미를 실시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대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하는 말처럼 성과가 더디게 나타나지만 교육 사업만큼 보람 있는 사업도 없다.“면서 포항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풀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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