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17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첫 단추를 걸었다.

시는 경북경제진흥원과 19일 시장실에서 ‘2017년 나들가게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고 나들가게 육성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참여기관인 경북경제진흥원이 추진하며, 진흥원은 경상북도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 출연(개원)한 기관으로 본 사업을 위해 전담관리사를 채용하고 안동시에 북부지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시의 나들가게 선도사업은 지난 2월 중기청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이번에 사업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이 사업은 3년간 8억8천200만원이 지원되며, 기존 나들가게 52개와 신규 20여 개를 육성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 상권특성에 맞는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과 환경개선 사업, 상품진열대 정비,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나들가게의 자생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특화상품인 나들이 팩을 개발하고 할인 쿠폰북 제작,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망 구축사업 등으로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골목상권의 매출액과 수익률이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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