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최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주요국가 학생·토픽우수자 초청 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2017 주요국가 학생 및 토픽우수자 초청 연수’는 미국, 중국, 아르헨티나, 스리랑카 등 한국어과정이 개설된 고교의 우수 학생들을 초청하는 연수로, 유적지 탐방과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등학교·대학교 견학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으며 경북대는 국제 교류 실적과 교육 여건·환경 부문 등 7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수는 오는 7월11~21일 약 2주간 15개국의 고교생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의, 한국문화·경제, 대학·유적지 탐방 등의 체험과 견학 위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유미 경북대 국제교류처장은 “경북대는 썸머스쿨, 코이카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 학생들에게 경북대의 우수성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아프리카 대학생 연수기관 유치에 이어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우수 유학생 유치, 유학생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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