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학교가 19일 대학의 비전인 '세계로! 미래로! JOB FIRST'에 맞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5월 교육부의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과 대구시가 지원하는 해외인턴 사업에 총 5명이 참여한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해외 현장학습으로 건축과 박성욱씨가 선정됐다.

박 씨는 오는 5월말께 출국해 16주간 캐나다 McGill University에서 어학연수와 산업체 현장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가 지원하는 2017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에 건축과와 호텔외식조리과, 호텔관광과 학생 4명이 선발돼 오는 6월말부터 6주간 말레이시아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이들은 글로벌 프렌차이즈 외식산업과 건축엔지니어 업무를 체험한다.

현장실습에 앞서 지난 17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기업 코투시아의 김경준 대표가 인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외식산업 트렌드와 글로벌 인재가 가져야 할 가치관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김승규(호텔관광과 2학년)씨는 “대학에서 지원해준 해외 연수, 어학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사전교육을 통해 진로탐색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공업대는 글로벌창업교육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해외취업 연계형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별나 총장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대학은 물론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글로벌 현장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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