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성악가 콘서트는 신인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위한 무대로, 지난달 22일과 24일 각각 1차, 2차 순차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디션은 1982년 이후 출생자로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원 졸업자 또는 우리지역 출신이면서 해외유학 중이거나 유학 후 귀국한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 결과 11명의 신인성악가가 뽑혔다.
이 콘서트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11회에 이르는 동안 그 명성과 권위를 쌓아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134명을 발굴해 성악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루살카’의 주역으로, 같은 해 10월 이탈리아 토리노극장의 오페라 ‘라 보엠’에서도 주역으로 큰 박수를 받았던 테너 권재희가 바로 이 ‘신인성악가 오디션’ 1회 선발자다.
이 밖에도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녘, 박신해, 노성훈 등 성악가들을 배출했으며, 공연예술도시 대구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스타로 활약하게 될 젊은 성악가들의 첫 무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및 오페라축제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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