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신인성악가콘서트 공연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7일 ‘2017 신인성악가양성프로젝트’의 마지막인 ‘신인성악가 콘서트’를 연다.

신인성악가 콘서트는 신인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위한 무대로, 지난달 22일과 24일 각각 1차, 2차 순차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디션은 1982년 이후 출생자로서 대구·경북지역 대학원 졸업자 또는 우리지역 출신이면서 해외유학 중이거나 유학 후 귀국한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 결과 11명의 신인성악가가 뽑혔다.

이 콘서트는 2007년 이후 지금까지 11회에 이르는 동안 그 명성과 권위를 쌓아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134명을 발굴해 성악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루살카’의 주역으로, 같은 해 10월 이탈리아 토리노극장의 오페라 ‘라 보엠’에서도 주역으로 큰 박수를 받았던 테너 권재희가 바로 이 ‘신인성악가 오디션’ 1회 선발자다.

이 밖에도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녘, 박신해, 노성훈 등 성악가들을 배출했으며, 공연예술도시 대구의 미래를 견인하는 중요한 인적자원으로서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오페라 스타로 활약하게 될 젊은 성악가들의 첫 무대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및 오페라축제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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