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폐암 3차 적정성평가에서 영남대병원은 전체평균 97.47점을 상회하는 99.15점의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며, 특히 70세 이상 남성에서 암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조용한 암’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이번 폐암 3차 적정성평가는 2015년 1~12월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진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한 123기관을 대상으로 1만350건을 조사한 결과다.

윤성수 병원장은 “대구·경북 권역 유일한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보유한 병원으로서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더 나은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