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조감도. 화성 제공
화성산업이 20일 조달청과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의 발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조성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810일이 소요될 계획이며 공사비는 402억원이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해변 11만1천㎡부지에 연면적은 1만297㎡ 지상 2~3층 2개동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해양과학교육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시·교육시설 포함한 과학관 1동, 숙박시설 1동, 6m깊이에서 바다 속 다양한 어종과 해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로 업체가 선정됐으며 건설업체의 시공실적, 동일공종 전문성 비중, 배치기술자, 시공평가 결과, 공동수급체 구성, 인력고용 및 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등의 공사수행능력뿐 아니라 입찰금액, 가격산출 적정성 등의 입찰금액 심사분야의 심사세부기준에 의해 평가된다.

화성은 엑스코 신축 및 확장공사, 광주 김대중전시컨벤션센터 및 제2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 등 대규모 복합 전시시설물들을 시공하면서 고난이도 공사에 대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 이번 공사수주가 가능했던 것으로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화성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전시 콤플렉스 건축분야에서의 시공실적 및 기술력, 대외신인도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해양 인재 육성을 위한 요람이 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을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고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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