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워터폴리 27일 준공예정!

▲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영일대 워터폴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영일대해수욕장과 워터폴리, 고래를 스토리텔링화 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이달 27일 준공예정인 영일대 워터폴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포항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형산강과 여남동 해안변 일대 등 주요 관광포인트에 워터폴리(Water Folly) 8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진영기 도시안전국장, 이재용 두호동장, 현장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활수 경관디자인팀장이 사업의 추진경과와 조성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영일대 워터폴리는 고래꼬리 모양으로 자연환경과의 공존을 주제로 조형화 됐으며, 전망대, 등바위, 물방울쉼터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터폴리는 “안녕! 등에 올라 타렴”이라는 이름으로 만지고 올라타고 놀이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해안건물의 야간과 어우러져 밤에도 빛나는 야경을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대 해수욕장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워터폴리와 어울릴 수 있는 고래 형상의 트릭아트를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으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워터폴리, 고래를 스토리텔링화 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영일대 워터폴리 외 3월에 이미 착공된 형산강 워터폴리와 5월에 준공예정인 송도 워터폴리 등 주요 해안변에 독특한 폴리를 조성함으로서 매력적인 해안경관 조성과 함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워터폴리가 조성되는 주변은 문화∙예술 행사가 주로 열리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 친화적 워터폴리를 설치해 더욱 더 생동감 넘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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