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무역사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이달 일본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일본과의 경제협력을 본격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시는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 ▲일본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민·관 경제사절단을 집중 파견해 경제교류 협력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지난 17~21일 지역의 유력 소재부품업체 9개사를 도쿄, 오사카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해 지역 주력품목인 자동차 및 기계 부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7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액 1천70만달러, 504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18~19일 양일간 도쿄에서 열린 한국 우수상품전에 지역 7개 중소기업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72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액 총 530만달러와 27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지난20일에는 오사카 상공회의소에서 일본 소재부품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초청해 대구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의 투자환경 및 투자 매력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현황, 투자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하고, 대구와 지역기업에 대한 전격적인 투자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 및 무역사절단 파견, 한국상품전 참가활동은 일본 우량기업 유치와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영진전문대학,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본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대구-일본간 직항노선으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르 등 주요 도시 간에 개설돼 있으며, 시는 앞으로 이들 주요 도시와 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안중곤 시 투자통상과장은 “경제교류 다변화를 위한 신흥시장 발굴도 매우 중요하지만 일본 등 주력시장에 대한 교류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것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며 ”시는 일본 주요도시 간 직항노선을 십분 활용해 투자유치 활동과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경제 교류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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