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Youth Convention 2017’에서 전국 1등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컨벤션산업분야 인재양성사업인 ‘Youth Convention 2017’은 지역 컨벤션뷰로가 주도하고, 지도교수와 국제회의기획업체 실무자가 멘토가 돼 참여 대학생들을 해당 지역 국제회의 기획에서 개최까지 참여시켜 전문 컨벤션기획가로 교육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전국 10개 국제회의도시 총 15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는 최정자 교수와 학생 6명이 ‘Gyeongju 세계청년문화포럼 2017’을 제안해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돼 총 2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Gyeongju 세계청년문화포럼 2017’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김성철 원장, 문무왕 연구원), MICE관광산업연구소(박종구 소장, 김남현 간사)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최정자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홍성경, 김성철, 탁해준, 박은진, 김민주, 박민경 등 총 6명의 학생이 행사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8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정자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6인의 청년이 중심이 돼 기획한 국제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다 같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경주의 문화와 명상을 통해 N포세대로 통칭되는 이 시대 청년들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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