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훈 소장. /MPK 제공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이하 MPK) 박재훈 소장이 지난 21일 오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제 50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외 우수 연구 기관 유치 및 과학기술 국제화 기반 구축, 110여 편의 SCI 논문 및 학술발표 등의 우수한 연구 성과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소장은 2011년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의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MPK 설립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중에너지 연x선 빔라인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물질연구를 총괄하며 기초과학 선진 연구 및 국제화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MPK 소장 및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첨단재료과학부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상호결합 복합기능성 물질 연구단 단장, 한국 물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앞으로 첨단 복합물질 분야의 세계적 선도 연구를 위해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미래를 위해 글로벌 기초과학 소양을 갖춘 전문 인력 확보 및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MPK는 포스텍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70여명의 국내외 연구진들이 극고속 동역학 및 첨단복합물질 연구로 세계적 수준의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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