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집을 반짝반짝 새집처럼 -
이날 청소는 수 개월동안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와 오물 등 약 1톤 가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는 집안 내부를 청소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김씨는 가족과의 관계단절로 몇 년째 병원치료를 받지 못해 집안에 쓰레기를 모아두고 이웃에게도 신체 위협을 가하는 등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지난 18일, 동해면사무소 직원과 119소방구급대, 동해파출소 경찰,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직원들 20여 명이 합심해 인근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이상배 동해면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족에게 도움을 받지 못한채 방치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발굴해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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