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결의대회에는 김원연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안전보건 유관기관 대표와 왜관산단 입주업체 노·사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최근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왜관산단에 기초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서부지역 관내 제조업 재해자 1천171명 중 16.1%(188명)가 왜관산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해 생산설비 청소·정비 시 운전을 정지하고, 안전장치가 없는 기계·설비 사용을 금지하며, 개인보호구를 철저하게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안전수칙이 선포됐다.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 안전수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주영 지사장은 “왜관산업단지에 기초안전수칙이 철저히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기초안전질서 확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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