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물가자미 축제프로그램 중 물가자미 썰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광객이 물가지미를 썰고있는 장면 / 영덕군 제공
제10회 영덕 물가자미·막회 축제가 '거북이 타고 온 물가자미'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축산항 일원에서 열린다. 방문객은 물가자미가 듬뿍 들어간 ‘막회’를 푸짐하게 맛보고 물가자미 관련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29일 16시에 시작돼 한혜진, 남궁옥분, 김범룡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있고 21시에는 불꽃축제가 축산 밤바다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더욱 많은 관광객이 축산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는 방문객 10여 명이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즉석 체험코너 ‘막회’거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축산항 막회는 잘게 썬 채소와 자연산 물가자미회를 막장에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뼈째 썰어낸 회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오히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강해져 지역의 별미로 꼽힌다. 최초로 푸드트럭 3대를 투입해 물가자미 어묵꼬치튀김, 물가자미 강정 등 대중적인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물고기 잡기, 도전 매운물회 먹기, 무료 어선승선, 생선회 썰기, 마른가자미 낚시 등을 마련했고 요술풍선 만들기, 친환경 물고기모양 비누만들기 가족 방문객을 고려한 체험행사도 제공된다.

최권식 영덕물가자미축제 추진위원회장은 “모든 관광객들이 천리 미항 축산항의 물가자미회를 맘껏 드시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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