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는 부처님오신날에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8일까지 석가탄신일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 발생 시 대응요령과 인명대피 교육을 병행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주요사찰 6개소에 대해서는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간부공무원이 주 1회 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하며 화재 취약시간에는 예방순찰도 진행한다.

박윤환 영덕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목재로 건축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위험성이 크므로,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대책으로 화재없는 석가탄신일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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