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다음달 8일 ‘제33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지난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3회가 되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및 옥외전시장에서 그리기와 빚기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입상작은 6월14일부터 7월3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내에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에서 참가 부문을 선택해 학년별로 접수하면 된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우리 문화재를 자세히 관찰하고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휴관 없는 박물관’ 운영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7월1일부터는 박물관 개관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되니 관람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당일 신라미술관, 신라역사관, 월지관은 원활한 대회 진행과 어린이 안전을 위해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임시 휴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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