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신춘 평화음악회’가 지난 23일 오전 대구 가정교회에서 열렸다.
‘2017 효정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엘렉톤,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가 동원돼 생동감 넘치는 봄의 기운을 전했다.
이날 음악회는 기자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슬라브 무곡’ 피아노 연주, 일본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의 주제곡 ‘아시타카 전기’ 엘렉톤 연주,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랩소디 인 블루’ 피아노 엘렉톤 듀오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마쯔에다 루미(50·여) 씨의 ‘스타워즈’ 주제곡 엘렉톤 연주로 마무리를 지었다.
공연을 관람한 신지연(24·여) 씨는 “엘렉톤 하나의 악기로 웅장하고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생동감 넘치는 음악에 성큼 봄이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