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세계천 호안정비 3억원, 울릉 사동1리․도동2리 위험사면 보수․보강 5억원

“포항·울릉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 위해 최선 노력 경주”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은 25일 ‘오천 세계천 호안정비’사업비 3억원과 ‘울릉 사동1리, 도동2리 위험사면 보수·보강’사업비 5억원 등 총 8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천 세계천 호안은 그 상태평가 및 안전성평가 결과, 균열, 토사유출, 사면침하 등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높아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하는 상태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재난재해를 방지하고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서는 정비·보강이 시급한 실정이었는데, 이번 재난안전 특교 확보로 200m에 걸친 호안정비가 올해 중에 이뤄지게 됐다.

또한 KBS 울릉중계소, 성인봉 등산로, 충혼탑 등 울릉군의 주요 시설물과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는 도동2리 까끼등 마을 일대와, 우회도로 없는 일주도로가 위치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인 사동1리는 계속되는 땅꺼짐과 지반균열 현상으로 관광객 및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도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울릉군 자체적으로 마대쌓기, 천막덮기, 물기 돌리기 등 정비를 하고 있지만, 대량의 사면붕괴 가능성이 있어 이 두 지역 재해위험사면에 대한 응급복구 및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명재 의원은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그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재난예방 사업들을 특별교부세를 통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포항·울릉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포항시, 울릉군과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명재 의원은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이후 1년여 동안 각종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관련 특별교부세로 9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박명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일본 2017년 외교청서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일본 정부는 오늘 발표한 2017년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다”며 “특히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한국에 누차에 걸쳐 항의하고 있다고 해 개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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