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향기업인 지역출신 근로자 11명 채용 기념사진
출향기업인이 지역출신 근로자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에 대거 채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삼지금속공업 대표 서건수(71) 회장은 상주시 공성면 무곡리가 고향으로 노인 게이트볼장 조성·공성면지 편찬사업 등에 많은 기여를 했다.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서 대표의 요청에 따라 공성면은 지난해 12월 이장회의를 통해 취업 희망자를 모집했다. 충남 예산군에 소재한 예당공장(신축 중)과 경기도에 있는 안산공장을 견학하는 자리에서 희망자 전원에게 취업을 약속한 바 있다.

다음달에 채용예정인 총 11명은 초봉연봉 3천여 만원, 기숙사 생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삼지금속은 사세 확장 중이며 사원수도 58명에서 8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봉구 공성면장은 “서 대표는 공성면지 편찬 등에 많은 기여를 해 준 분"이라며 "출향기업인의 고향 사랑이 취업으로 성과를 낸 것은 극히 드문 사례로 지역발전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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