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는 4월 27일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및 포항시의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2017년도 과메기고차가공식품 상품화개발 지원사업(이하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및 관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가공기업을 발굴,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과메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레시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천만원 범위내에서 시제품개발, 패키지디자인개발, 검사․인증비 및 마케팅 비용을 우선 지원하고, 개발제품의 시장진입과 사계절 가공상품으로 과메기의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자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홈쇼핑 방송, 유통점 판매지원 등 기업 맞춤형 홍보․마케팅과 기술지원을 연계하여 지원하게 된다.

또한 2016년도 사업을 통해 7개사와 함께 개발한 14여 종 시제품의 제품고급화와 위덕대학교와 공동으로 선보인 10여 종 이상의 레시피와 개발된 시제품을 활용하여 외식산업계에서 실용화 하는데 필요한 기술이전 등 메뉴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홍 포항TP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1차 가공상태에 머물러 있는 과메기가 맛과 영양학적 가치, 그리고 안전성기반으로 소비자 기호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과메기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수산가공 기업을 적극 육성 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으로 과메기산업 종사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항TP는 과메기 원물의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비린내 및 산패 저감, 그리고 위생관련 제조공정 표준화기술의 현장적용 사업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과메기 비린내 및 산패저감, 제조공정 표준화에 대한 포항TP의 연구결과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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