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7일 경북도민체전 전야제를 시작으로 영천강변공원의 음악분수를 10월까지 6개월간 가동한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춤을 추는 음악분수는 2012년 설치 이후 강변의 갈대 스치는 소리, 향기로운 꽃내음, 별빛이 흐르는 금호강 물결과 함께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영천강변공원 음악분수는 직경 40m, 최대 물높이 30m, 총노즐수 1천172개의 시설로 각종 최첨단장치와 워터스크린, 레이져쇼, 360° 회전분수, 안개분수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모습의 분수쇼를 연출한다.

올해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제외) 밤 8시와 9시에 각 30분으로 계획돼 있으며,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석 시장은 “ 이번 여름에는 영천시민들이 가족, 연인과 함께 금호강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음악분수의 화려한 쇼를 관람하는 것으로 더위를 이겨내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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