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시니어인턴, 떡카페 매장관리 및 고객응대 업무 수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6일 (주)떡파는사람들 본사 회의실에서 (주)떡파는 사람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시니어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떡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로 잘 알려진 (주)떡파는사람들은 대구에서 출발해 전국 162개의 가맹점 및 떡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35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장관리, 고객서비스, 주차관리 등의 업무에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인턴을 적극 채용하기로 협의했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노인을 인턴으로 고용하는 기업에게 노인 1명당 최대 2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정부 일자리 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정부 3.0 우수 사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한 예산, 교육, 홍보 등을 지원하고, 벤처기업협회는 인력모집과 참여자 교육, 사후관리 등 제반사항을 담당한다.

(주)떡파는사람들은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시니어 적합 직무 개발과 더불어 전국의 가맹점에서 시니어인턴을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해용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역의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괜찮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무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준비된 인력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생산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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