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 유세서 “TK 정서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용서못해” 바른정당 단일화 일축

▲ 구미역서 유세하는 홍준표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구미역 유세를 가졌다.

이날 홍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8·15 때 서민생계형 범죄자 1천만 명을 일제히 사면해 새출발하게 할 것”이라며“신용불량자를 싹 사면하겠다”며 공약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불행한 대통령이 굉장히 많았다”며 “잘못했다고 해도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졌던 분들이다. 더이상 조롱받지 않도록 광화문에 역대 및 현존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오늘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2200으로 폭등했다. 홍준표가 뜨니까 올랐다고 종편에서 분석했다”고 주장한 뒤 “대통령이 되면 아마 재임 중 최소한 3000이상으로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홍 후보는 “요즘 SNS에서 ‘문을 열고 안을 쳐다보니 홍준표만 보이더라’는 이야기가 나돈다”며 “문은 문재인이고 안은 안철수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준표는 치솟아 올라가고 안철수는 내려오고 문재인은 정체다”면서 “문 후보가 한 해명 중에서 57%가 거짓말이고 안 후보는 25%가 거짓말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 “TK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만 저를 밀어주면 홍준표가 100% 이긴다”며 “북한에 단돈 1원도 주지 않고 강력한 안보 대통령이 돼 북한을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TK는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유승민 후보와의 단일화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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