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할인율 6% 연간 400만원 범위 월 50만까지 구매 가능

▲ 포항사랑 상품권(포항시 제공)
포항사랑 상품권 2단계 3차분 143억원이 28일 오전 9시부터 포항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도입된 포항사랑 상품권은 1단계로 지난 1월23일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2단계로 300억원을 발행하고, 그중 2월10일 1차분 7억원, 2월28일 2차분 150억원을 유통시켰다.

지난 2월28일 2단계 2차분 150억원을 유통한 이후 현재까지 87억원이 판매됐다. 이미 20여 곳의 판매대행점에서는 상품권이 매진됐다.

대부분의 판매대행점에서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이 구매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2단계 3차분 143억원을 판매 개시한다.

2단계 3차분에 판매되는 상품권은 개인의 경우 할인율 6%에 연간 400만원 범위에서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포항시가 지정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시는 개별 가맹점의 환전 한도액을 기존 월 1천만원에서 가맹점의 월 매출 금액이 3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직전 분기의 매출증빙자료(부가가치세 과세증명서, 부가가치세 표준증명, 소득금액 증명) 확인을 통해 매출금액의 60%까지 환전 한도를 높이고, 월 최대한도는 최대 3천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다양한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할인혜택이 있는 ‘포항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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