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서예, 조소 및 공예 등 총 116점

▲ 포항미협(지부장 박상현)은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포스코갤러리에서 ‘다시 봄, 다시 오르다’를 주제로 정기전을 연다. /포스코 제공
봄 햇살과 자연의 조화 속에서 푸른 생기가 넘치는 신록의 5월이 찾아왔다. 연휴와 행사가 펼쳐지는 이 계절에 (사)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가 대규모 전시회를 연다.

4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포스코갤러리에서 ‘다시 봄, 다시 오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전은 제16대 포항미협(지부장 박상현)이 출범하면서 맞이하는 첫 정기전인 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회원 116명이 새롭게 작업한 회화 84점(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서각 24점, 조소·공예·디자인 8점이 포스코갤러리 1, 2층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장르에 걸쳐 다양한 소재와 재료가 사용된 개성 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돼 포항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지역미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로, 중년, 신진작가 등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가진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박상현 포항미협 지부장은 “예술인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작가로서 사명감과 자신의 혼을 담은 소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포항지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기전이 지역문화 발전과 함께 포항시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27일,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에서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임직원과 문화예술인 5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전시관람 등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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