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국)민 제안 전년대비 55% 증가(155건→241건)

▲ 27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안제도운영 우수 시·군 및 유공공무원 시상식'에서 추교훈 도 자치행정과장(왼쪽 다섯 번째)이 수상 시·군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지난 2월 개최한 ‘생각통통(通通)! 생생(生生)제안’ 공모전 및 2016년 시·군 제안제도운영 평가에 대한 최종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작과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제안심사는 ‘생각통통! 생생제안 공모전’을 통해 550건, 상반기 제안으로 182건 등 총 732건(도민 417, 공무원 315)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민제안 부문에서는 ‘효행가정에 효행문패 달아주기’와 ‘경북을 대표하는 차(茶)’를 공모해 ‘도청 북다방 시판’ 등 6건이 장려상을 수상 했으며, 공무원제안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직불제 신청서식 개선’ 제안 등 5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안제도운영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최우수상 경산시·의성군 ▲우수상 영주시·청도군 ▲장려상 경주시·구미시·고령군·봉화군 ▲특별상에는 상주시·예천군이 수상했으며, 각 시·군별 제안 유공공무원 10명이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시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산시는 7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청풍당당 포럼과 시정연구팀, 대학발전협의회 등 각계각층 맞춤형 제안접수 채널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성군은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한 마을가꾸기 환경콘테스트 개최 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을 인정받았다.

도는 채택되지 못했지만 가치 있는 제안은 경북도가 제안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아이디어뱅크‘오만상상 아이디어팀’과 함께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성수 자치행정국장은 “경북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제안제도운영으로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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