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료원이 ‘대구시 노사화합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이 최근 대구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제28회 대구시 노사화합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업체로 선정된 대구의료원 신창규 의료원장과 이동훈 노동조합 위원장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으로부터 상패와 깃발을 수여받았다.

대구시 노사화합상은 대구지역의 산업현장에서 노사화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사업장과 유공자를 찾아 시상함으로써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수여된다.

올해로 공기업 최초 15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을 맞는 대구의료원은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2004년 지방공기업 최초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했다.

최근 10여 년간 비정규직 직원 90% 이상 정규직화 했으며 2011년에는 중요 이슈였던 정년 연장 문제를 기존 57세에서 60세로 선도적 도입하기도 했다.

또 대구의료원 노사는 동반자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노사 대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개최되는 직원 월례회를 통해 모든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경영참여의 기회를 확대했다.

각종 행사, 간부 회의 등에 노조 대표가 빠짐없이 참석해 의료원 관련 모든 현안에 노사가 지혜를 모아 해결했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간의 원만한 소통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과 대구시민 행복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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