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일 군수, 울릉공항 건설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

▲ 울릉공항 조감도(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공항은 현재 기본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연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지방항공청은는 가두봉 사석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울릉군과 함께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가두봉 현장과 울릉군 전역을 대상으로 채석장 개발 가능지에 대한 사전 답사를 마쳤으며, 후보지를 3개소로 선정했다.

현재 용역사에서 울릉도 현지 채석장 후보지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 중에 있다. 사석을 육지에서 반입하는 부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비교분석한 후 경제성이 유리한 쪽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공항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건의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새 정부 출범초기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각구성과 인사에 맞춰 중앙부처를 찾아 울릉공항 건설이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공항은 환 동해권 국토전략 요충지로서의 중요성과 전 국민의 울릉도·독도 접근성 제고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정부차원의 인식이 필요하다.

울릉공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 28만 2천 123㎡를 매립해,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길이 1200m, 너비 30m의 활주로가 건설되며,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천80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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