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 통관기준 전년동월대비 수출 23.7% 증가, 수입 53.0% 증가

포항지역 수출입 실적이 6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역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6억 8천4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7%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53.0% 증가한 6억 4천7백만 달러로 4월 무역수지는 3천7백만 달러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은 철강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철강금속제품의 가격경쟁력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17.1% 증가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ㅇ 수입은 철강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동기대비(누계) 46.6% 증가하였음.

수출액의 82.5%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기계류는 러시아에 대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3.4%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 철강제품 수출은 동남아 44.3%, 미국 46.7%, 중국 25.3%, 일본 48.2% 등 크게 증가했고, 유럽과 대만은 각각 13.3%와 6.3% 감소했다.

수입은 철강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작년 동월대비 광산물은 52.7%, 철강금속제품은 61.1% 증가했다. 전자전기제품은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감소해 50.0% 하락했다.

미국 47.1% 감소한 것을 제외한 호주 38.7% , 일본 15.6% , 중국 62.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유연탄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오른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동월과 대비해 6개월 째 수출입 실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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