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성군이 저소득 어르신들의 보행을 위해 지원하는‘보행보조차’ 모습. 달성군 제공
달성군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차’를 지원한다.

달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차 80대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소득주민 보행보조차 지원 사업’이란 퇴행성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보행보조차를 구입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복지 지원 사업이다. 달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천46대를 지원했다.

달성군은 올해도 1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80명에게 보행차를 지원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읍·면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보행차는 핸들높이 조절 3단계, 핸들 및 주차 브레이크, 3Way 바퀴조절 장치 등 견고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저중량(6.4kg)의 고급형 국내 모델이다.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지원대상자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임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은 실시하지 않고, 읍·면 여건에 맞게 어르신에게 사용요령을 설명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거동이 불편해 집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어르신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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