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포항시장이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시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에서 새마을가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된 공동체, 도약하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새마을운동 제창 47주년 새마을의 날 기념 ‘새마을 문화제’를 개최했다.

1부 기념식은 새마을운동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학금 전달, 중요민속문화재인 “모포줄다리기” 재현, 축하공연, 각종 화합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성황리에 마친 ‘사랑과 나눔의 교복 물려주기’행사의 교복 판매 수익금 500만원을 우수 참여 학교 10개 고등학교에 각 50만원씩 교복지원 장학금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29개 읍면동을 근면, 자조, 협동, 도약의 4개 팀으로 구성해 미션릴레이, 한마음열차, 신발 던져 넣기, 훌라후프게임 등 팀별 대항전을 펼치고 읍면동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새마을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문화제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견인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기계면 문성리 현장에서 개최돼 지난 47년간 전국을 선도한 새마을종주도시로서의 자긍심과 의미를 되새기고 새마을 공동체정신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새마을회 회원들은 나눔.봉사‘배려의 창조적 실천덕목의 정신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활동에 동참하며, 지역화합을 위하여 새마을 단체가 선도적으로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들에게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동력이 바로 포항에서 시작되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 새마을 종주도시로서의 자긍심으로 새마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열심히 뛰어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건설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마을의 날’은 지난 1970년 새마을가꾸기운동이 제창된 것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11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지자체 주관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대통령선거로 인해 행사를 연기해서 새마을운동 기념문화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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