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주시가 유치한 한전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가 지난 19일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민 한전KPS 신성장 사업본부장, 김정식 경주시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 나주시에 본사를 둔 한전KPS(주)(대표이사 정의헌)는 발전플랜트 설비진단, 국내외 발전설비 및 송변전설비 정비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종업원 5천395명, 연매출 1조1천711억 규모의 전문 공기업이다.

이번에 착공한 원전종합서비스센터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에 대한 정비 및 엔지니어링업무를 담당하는 한전KPS 원자력정비기술센터를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 180여명의 조직 규모에서 310여 명으로 확대 개편해 약 130여 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전KPS 이선민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한전KPS는 원자력 발전설비의 유지와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술력을 갖춘 전문 인력과 특화된 기술을 갖추고 원전 안정성을 고도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원전 종합서비스센터 건립을 통해 한전KPS가 보유한 원자력 정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식 경제산업국장은 “한전KPS(주) 원전종합서비스센터 착공을 환영하며, 준공 때 까지 필요한 행정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통해서 보다 나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한전KPS 원전 종합서비스센터는 경주 외동읍 문산2일반산업단지 내 3만3천㎡ 부지에 356억원을 투자해 업무시설과 공장을 갖춘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의 시설로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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