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11개사와 후쿠오카대학 등 총 12개 단체 13명으로 이뤄진 큐슈일한경제교류회 방문단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방문했다.

큐슈일한경제교류회는 실제 한국 기업과 함께 일하거나 한국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들이 만든 단체로 큐슈 경제인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해 11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일본지역 해외 취업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규슈일한경제교류회를 방문해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한 것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다.

방문 첫날인 18일에는 교내 화백홀에서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과 만나 K-MOVE스쿨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의 일본취업에 관한 인적교류를 했다. 그리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 내 기업입주현황 설명회 등을 가졌다.

19일에는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 내 9개 입주기업의 프레젠테이션과 큐슈일한경제교류회 회원기업 간의 상담, 상호 연락처 교환 등 해외시장개척과 기술지도 등을 위한 비지니스컨설팅을 가졌다.

이대원 경주캠퍼스총장은 “이번 큐슈일한경제교류회의 회원 기업 중에는 K-Move스쿨을 통해 우리 대학의 졸업생들이 취업 중인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며, “우리 대학과 일본기업 간의 교류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이와 더불어 인적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슈일한경제교류회 시노하라 오사무 회장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산학협력단 입주 기업들이 일본 기업과 함께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전문 인력 양성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5, 2016년에 이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 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 4기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일본 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1기 11명, 2기 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3기 연수생 20명은 일본 내에서의 현지 적응 능력 강화와 취업실무 교육을 마치고 취업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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