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문학관 찾아 시인을 만나고, 시를 즐기고

포항시 남구 연일읍은 지난 20일 가정의 달을 맞아 연일읍 청소년 공부방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회원 10명과 관내 초등학생 30여 명이 참가하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충복 옥천에 위치한 정지용 문학관을 방문해 1930년대 한국 현대사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정지용 시인의 삶과 생활상을 담은 영상물 등을 관람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특히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개최하는 시인 정지용의 고향 옥천의 문학축제와 병행해 시인의 삶과 작품을 접하고 학생들이 시를 직접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현 연일읍장은 “문학기행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소질을 길러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