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통령 공약사항 중에 하나인 미세먼지 저감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포항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는 2014년 47㎍/㎥, 2015년 43㎍/㎥, 2016년 39㎍/㎥으로 환경기준인 50㎍/㎥와 전국평균 48㎍/㎥ 보다 훨씬 낮게 측정되고 있으나, 2030년까지 유럽 선진국 수준 까지 개선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미세먼지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최근 발표된 ‘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사업’에 대한 국비가 내려오는 대로 2018년까지 초.중.고등학교에 차질 없이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25개 읍면동에도 국비예산을 확보해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생활속 미세먼지로부터 바로바로 대처 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부서 및 보건소와 협력해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황사마스크 보급 등 미세먼지 케어 서비스사업을 발굴․추진계획이며, 유치원.어린이집의 환경안전진단실시, 친환경건축자재 사용 등 실내공기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실질적인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6월5일 환경의 날에 제조업분야, 수송분야, 대형건설공사장과 환경단체 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회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보급 추진 △경유차 매연 단속 카메라 설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사업 확대 △친환경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저녹스버너교체 지원사업 확대 △1사 1도로 지정 도로 물청소를 포함한 철강공단 도로 물청소 확대 등 신규사업 발굴 및 기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2018년부터 확대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그린웨이 등 도심지 녹화사업 △미세먼지 다량발생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 유도 △철강공단 민간협의체를 활용한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새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에 에 맞추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미세먼지 저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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