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동구청이 23일 오후 생활문화가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신암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생활문화가로 조성사업’과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사업’ 완료에 따른 개통식과 개관식을 함께 가진다.

생활문화가로는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동서관통 도로로, 대구시·동구는 2012년부터 총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경북대학교 정문에서 동북로로 이어지는 총 1.13km 구간의 기존 8m 도로 폭을 최대 20m로 확장하는 ‘생활문화가로 사업’을 시행했다.

커뮤니티 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제공·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비 9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시범사업이다. 앞으로 커뮤니티 복합시설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무인택배보관실, 마을관리소 ,북카페, 교육실 등을 활용한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복지시설로 활용되는 등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편리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은 현재 5개 재정비촉진구역에서 총 6천300여 세대 규모로 민간사업이 추진 중에 있고 지난해 5개 사업지구 모두 시공사가 선정돼 관리처분계획과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생활문화가로’는 이들 재정비촉진사업의 주진출입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생활문화가로 개통과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 신암동 구 대구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 주거지 일부를 포함한 1만2천여㎡(총사업비 120억원) 부지에 기상대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생활문화가로와 커뮤니티 복합시설 등 공공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런 기반시설 마중물사업이 지역민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 재정비촉진지구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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