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대구 앞산맛둘레길서 다채로운 공연과 이색 거리퍼레이드

▲ 지난 20일 대구 남구 앞산맛둘레길 일원에서 ‘제8회 남구복지한마당’ 개회식에 앞서 치어팀이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구 남구청과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21일 양일간 앞산맛둘레길 일원에서 ‘제8회 남구복지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남구복지한마당에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대덕노인종합복지관 등 50여 개의 지역 사회복지기관·단체와 대구은행, 중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3개 관련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지난 20일 나눔의 날에는 개회식에 앞서 벽천분수 앞 어도감 주차장에서 치어팀의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초중고생·대학생·사회복지시설과 기관종사자 등 남구자원봉사센터의 ‘100인 플래시몹’이 오프닝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는 임병헌 남구청장, 곽상도 국회의원, 서석만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해 지역민이 남구의 진정한 주인이며, 더욱 구민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꽃향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트로트계의 군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설하윤, 이웃집 찰스 ‘카프리카’팀의 미니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어린이 합창, 사회복지종사자 장기자랑, 7080 통기타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21일 행복의 날에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장기자랑인 ‘생생 우리동 장기자랑’, 퓨전민요, 어린이 밸리댄스, 금관앙상블 연주 등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구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동소방체험·고산골공룡화석만들기 등 구민참여·체험, 먹거리나눔, 기념품 제공 등 45개 체험부스를 비롯해 주민복지욕구조사, 장난감나눔바자회도 운영됐다.

임병헌 청장은 “제24회 대덕제 앞산빨래터 축제와 연계한 ‘제8회 남구복지한마당’ 행사를 통해 민간·공공기관, 지역의 모든 자원들이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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