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수도사업본부- (주)한라이앤씨와 실시협약 체결

▲ 김문수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이 (주)한라이앤씨와 태양광 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후 양측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석삼조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 업체인 (주)한라이앤씨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 고산 정수장, 대구국가산업단지, 옥포배수지 등 4곳의 구조물 상부에 2천646kW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7월중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4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28만3천330여 가구가 1일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천580톤 정도 줄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지역 업체인 ㈜한라이앤씨가 선정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상수도사업본부는 부지 임대 수익으로 20년간 17억원 정도의 세입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광발전설비는 주요 행사 시 투어코스 및 친환경 학습장소로 활용이 가능해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전력 생산, 이산화탄소 감소로 인한 환경보호, 세입증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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