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통장모임은 한 마을 통장들이 동네 소외 이웃 지원을 위해 정기 기부를 실천하는 모임이다. 이번 서부 2동 착한통장 모임 결성은 지난 1월 경산시 서부1동 통장 52명이 대거 가입한 이후 전국에서는 두 번째다.
서부2동 통장들의 나눔 실천 의기투합은 지난 서부1동 통장들의 착한모임 결성을 계기로 “정기기부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는 공감대가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성사됐다.
나경순 서부2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내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들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매사 모범을 보이는 것은 응당 마을통장들이 지녀야 할 사회적 책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은 “동 주민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줘서 감사하다”며 “경산지역 전 읍·면·동에 ‘착한 통장모임’이 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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