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기준가 대비 낙찰가율 150% 넘기며 인기

▲ 경산지식산업지구 토지이용 계획도
2차 상업시설용지·주차장 용지, 5월 30일 입찰마감


경북 경산시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에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총 379만 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면서 순조로운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해 연구시설부지 12만㎡, 물류시설부지 4만2천㎡, 산업시설용지 약 80만㎡를 성공리에 분양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1차 상업시설용지 26개 필지 총 2만3천542㎡를 분양했는데, 공급기준가 대비 낙찰가율을 150% 이상 넘기며 모두 완판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이처럼 분양 흥행을 이어가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필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산업시설용지는 3.3㎡당 70만원대, 상업시설용지는 250만~340만 원대로 파격적인 분양가가 수요자들을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기 투자비용이 낮을수록 투자수익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경산지식산업지구는 379만 여㎡ 규모의 경북 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 2021년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 연장이 확정되면서 접근성도 한결 높아졌다. 시내외 접근성도 탁월하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와촌IC 5분 거리, 동대구IC, 동대구역에서 차량으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센터를 비롯해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센터, 메디컬신소재 실용화센터,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지원센터 등 5개 국책연구기관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산업지구 내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시행사는 대우건설, 경상북도개발공사 등이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며, 사업부지 조성공사는 대우건설이 책임준공하고 있어 안정성을 높였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5월 말까지 2차 상업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상업시설용지는 1단계 사업부지 280만9418㎡를 독점하는 상권으로 입주기업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배후수요가 되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상업시설용지는 숙박, 위락시설 등 다양하고 폭넓은 건축용도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 관계자는 “벌써부터 입찰시기와 입찰요건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1차 상업시설용지가 성황리에 완판된 전례가 있는 만큼 2차 상업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역시 뜨거운 관심 속에 분양이 이뤄질 거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지구 2차 상업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 분양은 19개 공급필지 총 1만5천846㎡의 상업시설용지, 1개 공급필지 4천184㎡의 주차장용지를 분양하며, 필지에 따라 3.3㎡당 공급예정가격이 260만원대부터 380만원대까지다.

일반 실수요자는 1인 2필지 이상 신청이 가능한데, 필지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예정가격 이상 중 최고가 응찰자를 낙찰자로 한다.

입찰 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는 5월 29일~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찰 및 개찰·낙찰자 발표는 5월 31일 오후 2시에 실시되며 낙찰자에 대한 분양계약은 6월 1일~2일 이틀간 진행된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사전에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입찰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는 입찰에 앞서 5월 25일 하양읍사무소 2층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1차 상업시설용지 투자설명회 당시 100여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 만큼 이번 투자설명회 역시 성황리에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2차 상업시설용지 및 주차장용지에 대한 공고 자료 및 입찰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예비 투자자들의 질의응답시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상세한 분양문의는 1522-145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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