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게임 ‘아쿠아탐험대GO!’ 모습.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제공
대구 신세계백화점 9층에 있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아쿠아리움으로서는 최초로 AR(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아쿠아탐험대GO!’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쿠아탐험대GO는 포켓몬GO로 익숙한 AR기술이 접목된 게임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앱 출시는 국내 아쿠아리움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만큼 새로운 즐길 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또 아쿠아탐험대GO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한달간 이벤트도 개최된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고 아쿠아리움 속 수조를 배경으로 게임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현장 확인 후 참여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형식이다.

실제 이 앱을 실행하면 제일 먼저 유저가 아쿠아리움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니만큼 아쿠아리움 내부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한 상태라면 유저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맵이 이동한다. 앱에서는 유저 위치 정보를 GPS가 아닌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을 이용해 확인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정확하게 유저의 위치를 잡아 낼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움직이는 가이드맵인 셈이다.

더불어 한여름 더위도 날려버릴 시원한 넌센스 퀴즈부터 그동안 몰랐던 생물들의 다양한 특징들을 알려주는 퀴즈까지 수백종에 달하는 다양한 퀴즈를 푸는 재미도 있다.

또 어디서 어떤 생물이 나올지 알 수 없기 때문에 23개나 되는 구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생물들을 찾아 수집해야 하는데 누가 더 많은 생물들을 수집하는지 내기하며 아쿠아리움 내부를 다니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가며, 사람들이 아쿠아리움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고 아쿠아리움 대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회유하는 전갱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360도 ‘천장수조’, 무한의 바다를 표현한 원통형의 ‘인피니티 수조’, 메인수조위를 걸으며 수조 속 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는 ‘샤크브릿지’, 수중 카메라를 활용한 피딩&토크쇼 등도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볼거리라고 밝혔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관계자는 “이번 AR 게임 앱 개발은 아쿠아리움으로서 최초의 시도인 만큼 큰 도전이었다”며 “그렇지만 항상 그랬듯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매일매일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쿠아탐험대GO의 다운로드는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053-247-89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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