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3%→0.05%)됐고,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0.01%→0.02%)됐다. 2017년도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21%,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0.28%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의 경우, 주간 기준으로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고, 연간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1.00%로 나타나 이번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으나, 전세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은 조기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비사업이나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61%), 서울(0.20%), 전남(0.17%), 부산(0.15%) 등은 상승했고, 충남(-0.15%), 대구(-0.12%), 경북(-0.09%), 경남(-0.07%) 등은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은 6~8월 3개월간 신규아파트가 10만세대 이상 입주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수도권은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지방은 전세물량 증가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5%), 서울(0.09%), 강원(0.07%), 부산(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1.13%), 충남(-0.19%), 경남(0.13%), 제주(-0.1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조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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