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일정…국내외 100여개 업체, 550개 부스 운영

반려동물 종합축제인 제11회 대구 펫쇼가 오는 27일 엑스코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펫사료협회, 대구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5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업체들은 사료, 수제 간식, 패션용품, 의약품, 드라이룸, 장난감 등 펫 관련 제품을 망라해 전시한다.

캣타워, 고양이 전용 호텔 등 수요가 늘고 있는 고양이 관련 업체도 관심을 끈다.

로봇 제작업체 구루는 국내 최초로 간식 급여, 술래잡기, 사진촬영 등 기능을 탑재한 반려동물 돌봄 스마트 로봇을 출품한다.

폴리파크는 분사 후 순수한 물로 환원하는 무독성, 무자극 살균탈취제 '에브리데오'를 처음 공개한다.

부대행사로 국제 도그쇼, 애견미용사 대회, KKF 인명구조견 훈련시범, 미니동물원, 애견 달리기 등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수의사회는 어린이 수의사 체험, 동물건강 상담, 유기동물 입양 상담 등 반려동물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022년까지 대구대공원에 동물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하면 대구 펫쇼와 함께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성숙한 동물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일반인 6천원, 초등학생·20인 이상 단체 4천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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