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별 입상자 11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 경북도 대표로 출전

▲ ‘2016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장면/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씨름장에서 도내 650명의 씨름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고장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치는 이번 대회는 ▲시·군 대항 단체전 ▲남자부는 대학부, 청·중·장년부 ▲학생부는 초·중·고등부 등 7개 부문 ▲ 여자부는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등 3개 부문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통령배 2017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도 대표로 출전케 된다.

‘경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태현·김은수·박재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스타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적인 스타 씨름장사를 발굴·배출해 명실상부한 씨름 본 고장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씨름왕선발대회는 경산자인단오제와 함께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한장군대제, 자인단오굿, 팔광대놀이, 호장장군 행렬, 여원무 등 다섯마당으로 이뤄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열려 관광과 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시민 한마음 축제 행사로 경북도씨름왕선발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고 있다.

행사를 앞두고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가 도민화합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로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도민행복 시대를 열어 민속 씨름이 재도약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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